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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더운 마당에 오븐에 불 지피면 정말 못 견딜 것 같아 한동안 빵 굽는 게 뜸했다. 이제 슬슬 날씨도 선선해지고 있으니 다시 오븐에 불 때야지. 새벽에 할 거 없어서 해 본 쉬폰케익. 트로피칼 후르츠 믹스와 오렌지 껍질 당조림을 넣어봤다. 상큼한 과일과 부드럽고 촉촉한 쉬폰케익의 만남. 으헤헤;;

재료는 ...
밀가루(박력분) 180g, 설탕 120g, 계란 6개, 베이킹파우더 1ts, 물 120cc, 식용유 120cc, 건조과일 적당량.

필요한 도구는 ...
쉬폰케익틀(필수), 남은 반죽 처리용 머핀컵과 종이, 널찍한 그릇 두세개, 핸드믹서, 계량컵, 계량스푼, 체, 고무주걱, 당연하게도 오븐 되시겠음.

Canon | Canon DIGITAL IXUS 400 | Manual W/B | 1/25sec | F2.8 | 7.40625mm | No Flash
1. 밀가루(약 1.8컵)와 베이킹파우더는 체에 받쳐 덩어리가 없도록 미리 준비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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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널찍한 그릇에 계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담아 준비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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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흰자를 핸드믹서로 휘저어 거품이 적당히 올라오면 설탕량(약 2/3컵 정도 넣으면 됨)의 절반 가량을 두세번 나눠가며 휘저어주셔요. 흰자는 따뜻하면 거품이 잘 안 올라오기 때문에 냉장고에서 꺼내 바로 거품을 내는 게 실패할 확률이 적음. 거품이 단단해서 뾰족한 모양이 되도록 일단 저어두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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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노른자를 핸드믹서로 휘젓다가 남은 설탕을 넣어 설탕이 녹아 색이 연해질 때까지 돌려주셔요. 그런 뒤 물을 넣고 계속 돌리다보면 엄청나게 거품이 올라옵니다. 여기에 식용유(콩기름이건 올리브유건 포도씨유건)를 넣고 핸드믹서로 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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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체에 받쳐 둔 밀가루를 노른자 거품쪽에 부어 잘 섞어줍니다. 거품 꺼지는 건 신경 덜 써도 되니 밀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잘 섞어 주는 게 일단은 우선임.

Canon | Canon DIGITAL IXUS 400 | Manual W/B | 1/13sec | F2.8 | 7.40625mm | No Flash
6. 이 때 쯤 되면 흰자 거품이 굳어서 잘 안 섞이게 되니까 핸드믹서로 흰자 거품을 잘게 부숴주시고.. 1/3을 덜어 반죽과 섞어줍니다. 완전히 골고루 섞을 필요는 없고 대강대강 섞어두세요.

Canon | Canon DIGITAL IXUS 400 | Manual W/B | 1/13sec | F2.8 | 7.40625mm | No Flash
8. 남은 흰자 거품을 전부 쏟아 붓고 흰자 거품이 덩어리지지 않도록 잘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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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 즈음 해서 오븐에 불을 넣어 예열을 시작하는데 섭씨 180도로 맞춰 예열을 시작하세요. 쉬폰틀에 반죽을 살짝 붓고 고른 뒤에 트로피칼 후르츠 믹스를 흩뿌려줍니다. 물기가 있는 과일을 넣으면 반죽이 꺼져 버리니까 절대 그런 짓은 하지 마셔요. 전 아래층에 트로피칼 믹스 깔고 반죽을 덮은 뒤 오렌지필 다이스를 또 깔고 반죽으로 덮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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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필 다이스는 말 그대로 오렌지 껍질을 잘게 잘라 당조림한건데 씹히는 맛도 괜찮고 상큼한 맛이 꽤 좋아요. 트로피칼 믹스는 망고하고 파인애플을 잘게 썰어 말린거구요. 제과제빵재료 파는 곳에서 2~3천원에 살 수 있을거에요. 한 번에 많이 넣는 재료가 아니다보니 사 놓으면 두고두고 쓸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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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섭씨 180도로 예열된 오븐 중간단에 넣고 40분 가량 구워냅니다. 중간에 오븐 문을 열면 케익이 푹 꺼지니까 주의하세요. 남는 반죽은 머핀컵에 담아서 구워내면 좋습니다. 이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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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다 구워지면 곧장 꺼내서 쉬폰틀을 뒤집어서 식혀줍니다. 그러지 않으면 케익이 꺼지거든요. 볼륨이 큰 케익인지라(공기가 많이 들어갔다는 의미) 힘이 없어 케익 안의 뜨거운 공기들이 식으면서 쪼그라들어요. 다 식으면 칼집을 내 틀에서 꺼내 드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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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LiNs 2006/08/29 19:58

    승남군은 얼마전에 블로그 이미지 무단 도용사건이 있어서 인지 사용기가 하나의 이미지로 되어 있네요...
    여기도 슬슬 준비를

    perm. |  mod/del. |  reply.
    • TORI 2006/08/30 00:02

      전 신경 안써요.. 가져갈 게 얼마나 있다구.. 쩝;

  2. LiNs 2006/08/30 14:05

    저는 IP차단에 정신없음 ㅡ.ㅡ;;
    누군가 제 블로그 RSS로 긁어가는 사람도 있던데
    누군지 궁금 ㅜ.ㅜ

    perm. |  mod/del. |  reply.
  3. holiebe 2006/09/04 16:24

    냐~~ 맛나게따....
    니가 만들어준 빵 먹은 기억이..
    이젠 가물 가물 하구나~~
    흠.....
    군침 도라~ㅋ

    perm. |  mod/del. |  reply.
    • TORI 2006/09/04 18:08

      흐흠.. 난 언제 너 봤는지 기억도 안난다.. ㅋㅋ

    • holiebe 2006/09/04 18:10

      그건 니가 불러도 안나왔기 때문이야...ㅋ

    • TORI 2006/09/04 18:14

      돈 없을 때(언제는 돈 있었나..)만 골라서,
      싫어하는 공놀이하자고 부르면 우짜라고.. -ㅁ-

    • holiebe 2006/09/04 18:14

      부루마블 하자고도 불렀는데..ㅋㅋㅋㅋ

    • TORI 2006/09/04 18:16

      부르마블.. 으음.. 그 날은 내가 생리통.. (??)

    • holiebe 2006/09/04 18:18

      너너~~ 무조건해!!
      꼭~~ 하고야 말게써!!ㅋㅋㅋㅋㅋ

    • TORI 2006/09/04 18:19

      뭘 하라는거야.. 설마 생리?? //ㅂ//

    • holiebe 2006/09/04 18:20

      아니~~
      부루마블...ㅋㅋㅋㅋㅋ

  4. 다로록 2007/05/15 14:01

    저거 지난번에꺼랑 같은거 맞죠?
    맛있던데~~ *^^*
    이거 구경하고 있으니까 뒤에 있는 친구가 "그거 만들게? 오븐있어야하잖아?"
    라고 하네요.. ^^
    그냥 블로그 구경중일뿐이라고 했죠~ *^^*
    오늘 5시간 공강을 2시간동안 놀고~~ 헤헤.
    앞으로 남은 3시간..이라도 열공해야죠~

    perm. |  mod/del. |  reply.
    • TORI 2007/05/16 01:30

      그 뒤에 있는 친구가 "너구리"라는 그 친구?

      그거랑 같은거 맞아. 물 대신 오렌지주스를 쓴 차이는 있지만. ^^
      계란 냄새란 게 은근히 세거든. 물보단 오렌지주스 넣으니까
      비리지 않고 괜찮드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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