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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역하자면 시간을 달리는 소녀, 혹은 시간을 나는 소녀. 년초 부산 국제영화제에선 시간을 건너온 소녀라고 했다고 하고, 보통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라고 하는 것 같다마는 난 달린다기보단 "비상" 혹은 "뛰는" 그런 늬앙스의 단어로 번역하는 게 더 어울린단 생각이 든다. kakeru는 "날다, 비상하다"의 의미도 있으니까.

별 생각 없이, 누군가가 게시판에 스트리밍 주소를 적어 둔 덕분에 다운받지도 않고 웹 브라우저 상태로 멈추지도 않고 봐 버렸다. 이게 2006년에 일본 극장 개봉판이라는 것도 몰랐고, 흥행에 성공했다는 것도 몰랐고, 언제 DVD 발매되어 인코딩/릴리즈 된 것인지도 모른 채 그냥 말이지. 초반 1/3 정도는 자막도 없이 그냥 봤다지(그다지 어려운 얘기가 없어서 별 문제가 안되더라), 나중에 캡션 달린걸 발견하곤 아주 작은 크기의 캡션으로 확인했지만.

보는 동안 영화 "나비 효과"가 자꾸 떠오르긴 하드라. 별로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양키센스. ㅡㅡ;

배아프게 웃길 정도로 유쾌하지도 않고, 눈물 날 정도로 슬프지도 않았지만. 미묘하게 뭔가가 남네. 논리적으로 파고 들자면 앞 뒤 안 맞는 부분도 분명 있기는 하겠지만서도 그런건 넘어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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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지. 지금의 내겐 정말 뜨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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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주인공 사진은 하난데 잠깐 등장하는 주인공 여동생이 두 장 이냐고? 목소리랑 하는 짓이 귀여웠거든. 그리고 아무래도 난 역시 짧은 머리보단 긴 생머리를 더 좋아하나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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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이제...

    Tracked from LiNs의 건전한 블로그... 2007/04/29 20:15 del.

    편해지자... 후우...

Comments

  1. LiNs 2007/04/24 00:13

    음 -_-;

    요즘 많이 외로우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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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I 2007/04/27 10:34

      언제나 외롭다고 노래는 부르고 있었습니다만 ㅋㅋㅋ

    • LiNs 2007/04/29 00:31

      음...

      옛말에 이런 말이 있죠...

      "포기하면 편해"

      전 편해지기로 했씁니다...

  2. 비밀방문자 2007/04/29 21:34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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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다로록 2007/05/09 15:00

    대부분 검은긴생머리 좋아하던데...
    그래서 한때 1학년때 누군가에게 잘보이려고 검은색 긴생머리 했다가...
    차이고 나서바로 머리 볶았다는.... 쿠쿠 지금은 어려보인다는 이유로 머리를 못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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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I 2007/05/09 15:07

      사실, 여주인공을 보니 에반게리온의 "신지" 여성화버전 같아서 괜히 거부감이 들었을 뿐이고... 어울리기만 한다면야 긴 생머리건 바글바글 볶은 머리건 빡빡 민 머리건(이건 좀 아닌가) 마다할 이유가 있남.

      지금 내 눈높이는 군인의 눈높이보다 낮다나 뭐라나.. 물만 살짝 뿌려주면 와르르 무너질 모래성같거늘 건드리는 사람 하나 없구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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